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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혁신 AX 세미나 ③: PoC를 넘어 전사로, AX는 어떻게 확산되는가

2026년 9월 29일 한빛+ 혁신 AX 세미나에서 들은 내용을 AI로 요약·정리했습니다.
발표: 박주혜(롯데지주 그룹 AX 거버넌스) · 『실전 AX 리포트』(한빛미디어) 공저자

한 줄 요약

AX가 PoC에서 멈추는 이유는 모델 성능이나 개인 실력이 아니라 회사의 프로세스와 문화다. 일하던 화면 안에 AI를 넣고, 리더가 먼저 쓰고, 실패를 제도로 보호해야 전사로 퍼진다.

핵심 메시지 5가지

1. 선언과 실제 사용 사이에는 큰 괴리가 있다

  • AI 도입은 선언 → 도구 배포 → 업무 내재화 3단계로 진행된다.
  • 대부분의 회사는 계정을 나눠 준 2단계에서 멈춘다. 사용률은 곧 10% 안팎으로 떨어진다.
  • 계정 발급 수보다 월간 활성 사용자 비율이 회사의 현재 단계를 알려 준다.

2. AX가 실패하는 패턴

  • 목적 상실: 효율이나 매출보다 "AI를 뭐라도 써라"가 목적이 된다.
  • 과잉 기대: 써 보고 기대와 다르면 바로 안 쓴다.
  • 보안 교착: 만든 것을 팀에 공유하려는 순간 보안 절차에 막힌다.
  • 조직 고립: 한 팀 안에서만 하고 퍼지지 않는다.
  • 일회성 프로젝트화: 파일럿으로 끝나고 흐지부지된다.
  • 개인의 저항은 세 층위다: 역량에 대한 불안 → 내 역할이 없어질지 모른다는 위협 → 또 하나의 전환에 대한 피로. 아래로 갈수록 기술만으로 풀 수 없다.

3. 멈추는 이유는 모델이 아니라 프로세스와 문화다

  • 기업 AI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PoC 단계에서 멈추고, 손익에 기여하는 것은 소수다.
  • 막히는 곳은 "이걸 해서 나한테 좋은 게 뭐지"라는 동기 문제와, 법무·보안 검토에 지쳐 포기하게 되는 절차다.
  • 그래서 리더가 실제 프로세스를 파헤치고, 시스템 연동과 타 팀 협업의 길을 터 줘야 한다.

4. 설득보다 보여주기로 확산시킨다

  • 부서에서 가장 귀찮은 업무 하나를 골라 AI로 처리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 준다.
  • 첫 5분에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받게 설계한다.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것은 첫 경험과 동료의 사례다.
  • 챔피언은 임명하지 않고 발굴한다. 이미 잘 쓰고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사람을 찾아 공식화한다.
  • 공유한 에이전트의 활용도를 평가에 반영하면 개인의 도구가 회사 자산으로 쌓인다.

5. AI는 일하던 화면 안으로, 문화는 리더와 제도로

  • 메신저·메일·캘린더·전자결재 안에서 바로 AI가 돕게 한다. 별도 사이트에 다시 로그인하게 하면 사용자의 절반이 떠난다.
  • 레거시 교체를 기다리지 말고 어댑터·배치·UI 자동화로 우회해 연결한다.
  • 리더가 직접 만들어 보면 무엇을 시킬지 알고, 데모와 실제를 구분하게 된다. 사용량은 새 기능보다 회의·보고 방식이 바뀔 때 더 크게 오른다.
  • 실패 허용은 구호가 아니라 제도로 만든다. 새 시도는 일정 기간 평가에서 빼 주는 보호 구간을 둔다.

실무자가 경영진을 설득하는 법

  • ROI 없이 시작하고, 단계가 오르면 ROI로 증명한다. 초기에는 비용은 확정적이고 효과는 불확정적이다.
  • 단계는 체험 → 내재화 → 혁신 순서이고, 건너뛰지 않는다.
  • 초기 지표는 사용률·만족도, 성숙기 지표는 시간 절감·품질·비용·활성도로 나눈다.
  • 전사로 넓히면 API 비용의 단위가 바뀐다(월 몇십만 원 → 월 수억 원). 미리 계산한다.
  • 투자 제안서에 미투자 시나리오와 손절 기준을 넣으면 승인받기 쉽다.

기억해둘 것

확산 체크리스트

  1. 일하던 화면 안에 AI를 넣었는가?
  2. 처음 쓰는 사람이 5분 안에 쓸모 있는 결과를 받는가?
  3. 설득 대신 현장 시연과 작은 문제 해결로 시작하는가?
  4. 이미 잘 쓰는 사람을 챔피언으로 발굴했는가?
  5. 공유한 에이전트의 활용도가 평가와 보상으로 이어지는가?
  6. 새 시도를 보호하는 제도가 있는가?
  7. 임원 회의와 보고 방식부터 AI로 바뀌었는가?

판단 기준

  • 단계 진단: 계정 수가 아니라 월간 활성 사용자 비율을 본다.
  • 결과: 모델 교체보다 현장 용어집과 피드백 절차가 결과를 좌우한다.
  • 사람: 가장 강하게 비판하던 사람의 지적을 고치면 그가 가장 깊이 쓰는 사용자가 된다.
  • 적용: 남의 사례를 그대로 따르지 말고 자기 회사 상황에 맞게 바꿔서 도입한다.